AI 조련사란? 연봉?

AI 조련사란?

AI 조련사란 AI에 입력하는 명령어를 만들고 개선하는 전문가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라고도 불립니다. 이들은 AI가 최적의 결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안녕’이라고 인사하면 AI가 "안녕은 한국에서 쓰는 인사말입니다"라고 답하는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사용자가 가벼운 대화를 원할 땐 그에 대한 설명을 하지 말고 대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명령어를 AI에 주입합니다.

AI 조련사는 미국에서 뜨는 새로운 직업?

AI 조련사는 미국에서 뜨는 새로운 직업으로, 연봉도 수억원 수준입니다. 구글이 5000억원을 투자한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은 최근 연봉 3억~4억원 수준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채용했습니다. 또한, 명령어를 거래하는 온라인 사이트도 생겼습니다. 프롬프트베이스에서는 생성 AI에 입력할 프롬프트를 1.99~5달러에 팔고 있습니다.

AI 조련사는 곧 사라질 유행?

AI 조련사는 곧 사라질 유행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이 더 발전하고 명령어가 쌓이고 나면 곧 사라질 수 있는 직업이라는 주장입니다. 한국에서도 인터넷 검색 초창기에 정보검색사라는 비슷한 직업이 있었지만,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라진 직업이 됐습니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지만, 동시에 AI와 관련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거나 AI로 인해 생산성이 크게 늘어나기도 합니다. AI를 학습시키는 AI 트레이너, AI가 윤리적인 대답을 하도록 감시하고 이를 교정하는 AI감사·AI윤리 전문가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AI를 활용하면 수학, 법률, 의학, 코딩 등 복잡하고 어려운 분야에 대한 작업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AI는 경쟁자가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